'아이폰12' 가격인상 없다?…충전기 빼고 판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0.06.29 13:49
18W 전원 어댑터 판매 화면
애플이 올가을 선보일 ‘아이폰12’(가칭)에서는 유선 어이폰을 비롯해 전원 어댑터(충전기)까지도 기본 제공하지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밍치궈 대만 TF 증권 분석가는 투자자 노트에서 "아이폰12 모델에는 유선 이어폰 ‘이어팟’과 전원 어댑터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은 지난주에 나왔던 영국 투자 은행 바클레이즈 분석과 일치한다.

그는 “아이폰12는 5G 이동통신 지원으로 생산비가 크게 늘어나게 되는데, 가격은 아이폰11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며 “기본 구성품에서 어이팟과 전원 어댑터를 제외하는 것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은 이같은 움직임이 환경적으로 이익이 될 것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는 결과적으로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전기가 없는 소비자는 별도로 전원 어댑터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20W(와트) 고속 충전기를 별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아이폰11 프로 모델에 포함된 18W 전원 어댑터가 3만9000원이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바클레이즈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12 구성품에 유일하게 포함되는 것은 ‘USB-C-라이트닝’ 케이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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