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코스피 1%대 급락중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0.06.29 09:23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의 증가세로 주요국들의 경제 봉쇄가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도 흔들리고 있다.

29일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7포인트(1.65%) 하락한 2099.4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622억원, 203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79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대 약세고, 운수장비, 금융업, 은행, 화학, 통신업, 기계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엔씨소프트가 1% 안팎 상승 중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LG화학, 삼성SDI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포인트(0.78%) 떨어진 744.7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94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129억원 순매도다.

케이엠더블유제넥신이 2% 이상 상승세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세다.

코로나19 재확산 경제 봉쇄가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3대 지수인 다우지수(2.84%), 나스닥 지수(2.59%), S&P500(2.42%)은 일제히 폭락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도 지난 28일 62명으로 8일만에 다시 60명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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