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천보는 전기차용 2차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질을 생산 중이며,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 향상, 수명 향상, 고출력, 충전시간 단축 등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전해질을 공급하고 있다"며 "2차전지 소재 매출 비중은 2019년 39%에서 2020년 증설 전해질 라인들의 가동에 따라 큰 폭으로 확대된 51%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천보의 전해질 생산 캐파는 전 품목이 올해 증설을 통해 증가하고 있어 현재 연 660톤에서 올해 연말 2420톤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증설되는 캐파는 2021년 대부분 매출액 증대에 영향을 미치며 고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등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유럽전기차 시장 회복과 발맞춰 3분기부터 다시 고속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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