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술집 다시 폐쇄…두 달 동안 확진자 10만명 증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6.27 00:06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한 술집 © AFP=뉴스1 자료사진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텍사스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지역 내 술집들을 다시 닫기로 결정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이날부터 지역 내 모든 술집 영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배달이나 포장 주문은 허용했다.

식당은 영업이 가능하지만 총 수용인원의 50%까지만 받도록 허용했다. 100명 이상 모임이나 행사의 경우 지방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텍사스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13만4558명이다. 지난달 1일까지만 해도 3만명이 채 되지 않았던 확진자 수가 두 달 만에 10만명이 넘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최근 열흘 동안 매일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이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 25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6000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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