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에 협력사까지 코로나 재난 지원금 지급한 이 회사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20.06.26 14:58

동국제강 '2020년도 단체협약 조인식'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합의서를 들고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체 임직원에게 17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위기 재난극복 지원금'을 지원했다.

동국제강은 26일 노사가 인천공장에서 '2020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체결하고 직급체계 개편 등 인사제도 개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노사는 지난 2월3일 임금협약에 이어 올해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하면서 1994년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평화적 노사관계의 전통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이와 별도로 코로나19(COVID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에게 17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위기 재난극복 지원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서울, 인천, 부산, 포항, 당진 등 전국에 사업장을 둔 동국제강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하고자 재난극복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견디고 계신 사업장 인근의 모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이번 재난극복 지원금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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