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분기 흑자전환 전망-유진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0.06.26 07:59
유진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화물 부문 호조로 올해 2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700원에서 3800원으로 하향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1% 감소한 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물(Cargo)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여객기 내 화물 적재 공간(belly space)을 활용한 화물 공급이 크게 축소된 반면 화물 수요는 마스크 등 방역 용품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운임이 급등했다"며 "아시아나의 원화 기준 수익률(Yield)은 기존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영업실적 호조에도 하반기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여객 수요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용 부담이 늘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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