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 410억원 CB 발행..루게릭병 치료제 임상에 활용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6.25 18:23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코아스템은 4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아스템의 CB 발행은 2015년 상장 뒤 처음이다. 한 주당 전환가액은 1만8672원이다. 발행 대상자는 라이노스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다.

코아스템은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줄기세포 기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주의 임상3상 진행을 비롯한 R&D(연구개발), GMP(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를 충족하는 해외 생산 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싱 협상을 추진할 때 보다 유리한 여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아스템의 뉴로나타-알주 임상 3상 시험은 한양대, 서울대, 서울삼성, 고려대안암, 양산부산대병원, 이 5개 병원에서 루게릭병 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이 코아스템의 기업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계속 신뢰하고 있어 좋은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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