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수소 모멘텀으로 6월 들어서만 주가가 59.7% 상승했다"며 "수소충전소 로드맵 상 현재 발주된 88개 중 22개를 수주해 25% 점유율로 시장 1위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 초중반부터 시작해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독일 린데 그룹과의 그룹사 협업도 기대된다"며 "2022년까지 약 300개의 수소충전소 발주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사이트당 20억~35억원, 점유율 유지 가정 시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이 반영된다는 지적이다. 전방산업 투자부진 등은 아직 이어지고 있으나 구조조정 완료 후 중장기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