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마감] 美 원유재고 급증에 WTI 6%↓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6.25 05:46

국제유가가 뚝 떨어졌다. 미국 원유 재고의 급증 소식이 석유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6달러(5.9%) 하락한 3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9시30분 현재 2.28달러(5.35%) 떨어진 배럴당 40.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EIA(에너지정보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약 144만 배럴 늘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60만 배럴을 넘어서는 증가폭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내렸다. 이날 오후 4시33분 현재 8월물 금은 전장보다 6.90달러(0.4%) 하락한 1775.1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는 강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6% 오른 97.2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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