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남편이 사는 법…함연지가 공개한 김재우는?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0.06.24 10:35
오뚜기 회장 장녀 함연지와 남편 김재우. /사진=유튜브 햄연지 채널 캡처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가 지난 23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에 따라 함연지의 남편에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함연지의 남편은 민사고를 졸업한 뒤 명문대를 나와 현재 홍콩 소재의 회사에 다니는 인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함연지의 개인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출연해 하루 일상과 함연지와의 연애 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다.

함연지는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과의 '정략결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함연지와 남편은 고등학교 시절 졸업파티에서 반해 6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당시 남편 김씨는 함연지의 "눈이 너무 예쁘고 수줍은 모습에 반했다"고, 함연지는 "또래보다 어른스럽고 남성적인 태도와 미소가 떨렸다"고 서로에게 반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햄연지 채널 캡처
또 함연지는 이달 '제 남편의 정체를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려 남편의 일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회사원인 남편의 하루를 관찰했다며 주말동안 '함연지 깨우기' '건강을 위한 아침 운동' '생맥주 기계 조립하기' ' 저녁 요리' '중국어 회화 공부' 등을 하며 일상을 보낸다고 전했다.

함연지는 이어 지난 23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에 출연해 남편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이 출연한 데에 대해 "(남편이) 주지훈 닮았다는 얘기에 신나서 계속 찍고 싶어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나타난 남편 김재우씨는 "주지훈 닮았다고 인정하냐"라는 물음에 "인정하면 안되지만 기분은 좋다"며 웃었다. 함연지는 "(남편이) 좋아하는 별명은 주지훈 순한 맛"이라고 덧붙였다


또 함연지는 결혼 전 받은 프로포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수컷 펭귄이 암컷 펭귄한테 고백할 때 예쁜 조약돌을 준다더라. (프로포즈 당시) 남편이 진짜 제 발 앞에 돌을 두는 거다. 근데 펭귄이 그러면 평생 잘 산다고 한다. 저는 좋았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함연지의 남편 김씨는 상견례 자리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씨는 "장인어른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긴장해 숨을 헐떡일 정도였는데 장모님이 분위기 풀어줬다"고 회상했다. 또 함연지가 배우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응원할 테니까 하고 싶은 뮤지컬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다 잘될 거다"고 말해 함연지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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