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코로나 검사 많이 해 확진자 늘어" 또 주장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6.23 23: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줄이면 확진자 수도 더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대통령선거 유세 연설에서도 "코로나19 검사는 양날의 검"이라며 "한국·독일처럼 검사를 하면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당시 연설에서 "(당국자들에게) '검사 속도를 제발 좀 늦춰 달라'고 말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제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현재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2900여만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전 세계 213개 국가·지역 가운데 가장 많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8만여명, 사망자 수는 12만여명으로 이 또한 세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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