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대표이사직 사임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20.06.23 18:11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사진=한국타이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국타이어는 23일 조현범·이수일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수일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바뀐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2년여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회장의 손자이자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다.

재계는 조 전 대표가 2심 재판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타이어 측은 조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납품업체로부터 매달 수백만원씩 총 6억1500만원을 받고 관계사 자금 2억63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조 전 대표는 지난 3월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져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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