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유니콘 무신사, 후배 유니콘 키우는 VC로 나선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0.06.23 16:05
국내 10호 유니콘기업 무신사가 후배 유니콘을 육성하는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VC)로 정식 등록했다.

무신사는 23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테라스에서 열린 'K-유니콘 서포터즈' 행사에서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로 정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이전에도 무신사는 일반법인으로서 스타트업·벤처기업에 투자를 해왔었다"며 "이제부터는 정식 벤처캐피탈로 등록된 만큼 후배기업들을 투자·보육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VC로서의 활동을 위해 무신사는 이미 두나무, 아모레퍼시픽 등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3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투자대상은 이커머스, 플랫폼, 컨텐츠 스타트업이다.

서승완 무신사 부대표는 "무신사가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왔던 것처럼 성장 가능성이 큰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을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재무적 이익 뿐 아니라 사업 시너지 등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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