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축산업체 수혜 기대감에 10%대 급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6.23 09:38
이지바이오가 장 초반 급등세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축산업체 수혜 기대감이 다시 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이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300원(15.17%)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바이오의 분할 전 회사인 이지홀딩스는 150원(2.36%) 오른 6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바이오는 의약품, 동물약품, 기능성 식품 등을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기존 사명을 이지홀딩스로 변경한 뒤 자돈 사료, 사료첨가제 사업부분을 인적 분할한 이지바이오를 설립해 지난 5일 재상장했다. 이지홀딩스는 계열사 지분관리와 투자사업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지난 5일 이지바이오는 재상장 직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들어 축산업계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된 데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가정식 수요가 늘며 육류 소비가 늘어난데다, 돈가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월 킬로그램당 4000원 내외던 지육 가격은 5월 5100원까지 상승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13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기록해 연간 기준 약 2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올해 순이익은 금융비용을 고려해도 170억원~1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2일 기준 이지바이오의 시가총액은 1250억원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6~7배에 불과하다.

홍 연구원은 "높은 해외 성장성과 이익률이 높은 사료첨가제 사업을 감안할 경우 가장 보수적으로도 10배 내외 배수 부여가 가
능한 회사"라며 "목표 시가총액을 1700~1800억원 내외로 설정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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