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영현, 3개월 만에 20kg 감량…"목표 체중까지 반 남았다"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0.06.23 08:58
/사진=쥬비스
빅마마 출신 가수 이영현이 20kg 감량 소식을 전했다. 그는 목표 체중까지 반이 남았다며,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에는 멋진 가족 사진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영현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날씬해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 후 67kg까지 체중을 감량했으나, 이후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보니 요요가 왔다고 했다. 이영현은 수영, 헬스 등 다양한 체중 감량법을 시도했지만 계속 요요가 반복돼 체중 감량을 체념했다고 전했다.

이영현은 그러던 중 결혼 후 5년 만에 간절히 기다리던 첫째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그는 비만으로 인한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았고, 임신기간 동안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는 둘째 아이를 갖게 될 때 힘든 경험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결국 이영현은 95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해 3개월여 만에 무려 20kg를 감량했다. 그는 "다이어트 전에는 생리불순으로 2~3개월에 한번씩 생리를 하고 생리 전 증후군도 심해 폭식과 탐식증 때문에 힘들었다"며 "20kg을 감량하고 나니 생리 전 증후군도 싹 사라지고 생리 주기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이 많이 나가다 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빴는데 20kg을 감량하고 난 후에는 이런 증상이 전혀 없어졌다"고 전했다.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는 이영현은 "이제 목표한 체중까지 반을 감량했다. 앞으로 나머지 반을 더 감량해 팬들 앞에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살이 찐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아직까지 아이와 남편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 없는데 이번에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면 꼭 멋진 가족 사진을 찍고 싶다"고 체중 감량 후의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영현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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