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하반기 실적도 먹구름-한화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6.23 08:20
한화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역시 실적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보유', 목표 주가는 11만원으로 유지했다.

남성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상황이 유지된다면 하반기 소비경기 회복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쓱닷컴의 성장은 이어지겠으나 이익 대부분은 오프라인에서 창출되고,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 성장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1% 감소한 5조884억원, 영업적자는 379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실적의 발목을 잡는 요인은 △재난지원금 확대에도 소비심리 위축 △재난지원금 미사용에 따른 상대적 열위 등이다.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 △조선호텔 투숙률 및 객단가 하락 △개학 연기로 인한 이마트24 부진 △외식경기 둔화에 따른 신세계푸드 실적 부진 등이 지속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휴일영업일수가 전년대비 3일 적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고정비 비중이 높은 2분기 영업환경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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