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아주대약대와 공동연구 국책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6.22 17:57

32억원 지원 받아…비침습 구강점막 전달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국제약 본사 건물/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아주대 약대와의 공동연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도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맞춤형 진단 치료제품' 분야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국책 과제로 선정된 연구는 비침습 구강점막 전달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피부를 관통하지 않고 패치형태 등의 의약품을 구강 안에다가 붙여 약물이 체내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동국제약은 아직 구체적인 약물 형태는 공개하지 않았다.

동국제약은 이번 과제를 통해 5년간 50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32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아주대는 점막투과성을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동국제약은 도출된 물질의 비임상 평가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강점막으로 흡수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해 2024년 임상 1상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비침습형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면 환자들에게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파급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개그맨들에게 폭력·따돌림 당해"…'뜬금 은퇴→해외행' 천수정 폭로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1000도 화산재 기둥 '펑'…"지옥 같았다" 단풍놀이 갔다 주검으로[뉴스속오늘]
  4. 4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