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통합당 의원겸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뉴스1을 통해 "김 위원장의 이런 뜻만 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국민들이 이해할테니 복귀해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선친의 49재 중 6재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영진에 있는 불영사를 찾았다. 이 곳에서 만난 성 의원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얼굴이 조금 상한 것 같더라"라며 "그래도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가 이번 주말 여의도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성 의원은 "다음주에 여의도로 올라갈 지는 조금 지켜봐야 한다"며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지금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원 구성과 관련해서도 "그런 이야기까지는 나누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의 메시지만 전달하는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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