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주호영 원내대표 복귀 권유…"민주당 독선 국민이 알 것"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0.06.20 14:32

[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6.19. bluesoda@newsis.com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사퇴 의사를 밝힌 주호영 원내대표에 "국민들은 민주당이 독선적이고 오만한 거 다 알거다"라며 복귀를 권유했다.

성일종 통합당 의원겸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뉴스1을 통해 "김 위원장의 이런 뜻만 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국민들이 이해할테니 복귀해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선친의 49재 중 6재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영진에 있는 불영사를 찾았다. 이 곳에서 만난 성 의원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얼굴이 조금 상한 것 같더라"라며 "그래도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가 이번 주말 여의도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성 의원은 "다음주에 여의도로 올라갈 지는 조금 지켜봐야 한다"며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지금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원 구성과 관련해서도 "그런 이야기까지는 나누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의 메시지만 전달하는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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