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코로나 우려 완화·부양책 기대에 상승세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06.19 17:45
아시아 주요 증시가 코로나19 우려 완화와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19일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55% 상승한 2만2478.7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0.02% 내린 1582.80을 기록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부터 해제된 전국 이동제한 해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투심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19일부터 사회, 경제적 활동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며 "각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을 오가는 이동 자숙을 전국적으로 완화하고 접대를 동반하는 음식점 등 휴업 요청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2021년 3월기 수익 개선 전망을 발표한 도쿄일렉트론(7.13%) 등 기계주와 아드반테스트(2.54%) 등 반도체주, 일본항공(2.14%), JR도카이(1.15%)등 교통주가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장 후반에 걸쳐 일본은행의 ETF 구매 관측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이 이날 공개한 지난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디플레이션 우려를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은 주요국 중앙은행으로서는 드물게 ETF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식시장까지 지원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96% 상승한 2967.63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9% 오른 2만4633.75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가 줄어든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베이징 당국은 외부로의 이동을 철저히 차단, 사실상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베이징 당국이 "봉쇄는 아니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재 베이징 외부로 이동은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경기 부양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작용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국무원이 코로나19 충격에 빠진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의 지급 준비율을 인하하고 더 많은 자금을 풀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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