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자외선으로 3초만에 코로나 사멸 "샤오미 살균기도 유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6.19 15:36

한국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초면 사멸하는 자외선 살균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19일 한국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자외선 살균기 안티코 살균기 구입문의가 평소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안티코 살균기는 UVC(단파장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적용한 살균기다. 8개의 UVC LED로 99.9%의 살균이 가능하다. 국내 유명 이동통신사의 전국 공식 매장 5천여 곳에 설치돼 품질과 안정성이 검증됐다.

제품 출시 당시 스마트폰, 전기면도기, 안경, 화장품 도구 등의 살균 목적으로 출시됐으나 최근에는 마스크 살균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외선 살균기가 늘어나면서 유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국내 총판권을 갖고 있는 샤오미 제품을 들여와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샤오미는 UVC 무선칫솔 살균기, 소형 살균 소독기, 휴대용 칫솔 살균 소독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이 가성비가 뛰어난 샤오미의 수요가 높은 만큼 빠른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가 미국에 손소독제를 수출해 K-방역을 알리고, 국내에서는 자외선 살균기를 통해 생활방역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 조명회사 시그니파이가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진과 함께 실시한 자외선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 실험 결과 3초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5% 소멸됐다. 6초간 노출 시켰을 때에는 제거율이 9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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