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정치권 로비 의혹' 키맨 스타모빌리티 대표 체포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20.06.18 13:43
사진제공=라임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체포했다. 광주 문화방송(MBC) 사장 출신인 이씨는 라임의 자금줄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여권 인사를 소개시켜준 의혹을 받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전날인 17일 오전 이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이씨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를 알려주기 어렵다"면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체표영장의 효력은 만 48시간으로 검찰은 이르면 오늘 내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라임의 자금줄로 알려진 인물로 라임과 관련해 정관계에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다. 그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가 여권 고위층과 자신을 소개해줬고 더불어민주당 K의원에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건넸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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