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발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정일 서울시 재난대책본부 방역관(질병관리과장)은 1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근무하는 부천시 거주 70대 남성이 15일 최초 확진된 이후, 16일 이 확진자의 가족 1명, 17일 같이 근무한 안전관리요원 2명이 추가 확진받았다"고 밝혔다. 시청역 관련 확진자 4명은 신고지를 기준으로 타 시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김 방역관은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해 총 1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기존 양성 3명을 제외, 음성은 4명이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해당 공사현장, 안전관리요원 휴게실 등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접촉자 전원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추가적인 접촉자 확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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