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다시 손잡은 클래식계 ‘눈부신 듀오’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20.06.18 11:25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9월 4일 예술의전당 등 7개 지역 투어

클라라 주미 강(왼쪽)과 손열음. /사진제공=크레디아

클래식계 두 스타가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그 주인공.

이들은 오는 9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6년 영국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에서 발매한 듀오 음반 기념 콘서트 이후 4년 만의 무대를 펼친다.

앞서 두 사람은 2012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듀오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인 클라라 주미 강(04학번)과 손열음(02학번)은 긴 시간 연주를 함께해 왔을 정도로 각별했다.


클라라는 이후 인디애나폴리스, 센다이, 서울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그 실력을 증명했고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이다.

손열음은 지난해 BBC 프롬스 데뷔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최연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듀오 공연은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펼쳐진다.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도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예술의전당을 포함해 전국 7개 지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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