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마스크 사업 본격화…美 수출 등 추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6.18 10:38

JW홀딩스·JW생활건강, 각각 보건용·일회용 마스크 판매

(왼쪽부터) 김선이 한다헬스케어 대표, 한성권 JW홀딩스 대표, 이명선 대성글로벌 대표가 18일 서초동 본사에서 마스크 유통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홀딩스
JW홀딩스가 국내외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스크 사업에 나선다.

JW홀딩스는 한다헬스케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F94 등급 보건용 마스크를 국내외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다헬스케어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굿매너 황사방역용 마스크'(KF94) 5000만장을 JW홀딩스에 공급한다. JW홀딩스는 글로벌사업과 B2B(기업 간 기업)사업 부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한다헬스케어 생산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JW홀딩스는 공급받은 마스크 중 200만장을 유통사 와이제이랩스를 통해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방역 제품의 해외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비율을 30%로 확대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도 이날 대성글로벌과 계약을 맺고 3중 필터를 적용한 일회용 마스크 1억장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공급받기로 했다.

JW생활건강은 이번 계약에 앞서 국내 유통업체와 일회용 마스크 2000만장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JW생활건강은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할 방침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마스크 시장 공급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수출 비율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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