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에서 30대 임산부 A씨와 갈등을 빚은 70대 B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사당에서 선릉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임산부석에 앉으려다 옆에 있던 B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어깨를 3회 밀치는 등 완력을 쓰자 언쟁이 불거졌다.
A씨는 인근에 있던 남편에게 전화로 상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의 남편이 현장으로 와 B씨와 언쟁을 벌였다. A씨의 남편은 B씨를 선릉역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일정을 잡아 조사 등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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