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대구대 김상호 총장,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 대구대 K-PACE센터 김화수 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PACE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센터 2~3학년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커피 제조, 매장 관리, 고객 응대, 금전 관리 등 체계적인 바리스타 직업 훈련을 받는다.
또한 내달 1일부터 학생들이 라운지에서 직접 주말 카페를 운영하며 직업 능력을 높인다. 주말 카페에는 반려견을동반해 방문할 수 있다.
K-PACE센터 김 소장은 "캠퍼스 내에 바리스타 교육, 동물교감치료, 사회적 의사소통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발달장애 학생들이 체계적인 직업 훈련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K-PACE센터는 대학 평생교육원 산하에 설립된 3년 과정의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으로 현재 50여 명의 학생이 의사소통, 자립 생활, 진로·직업교육 등 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K-PACE센터의 2021학년도 신입생 지원 자격은 발달(학습)장애인 중 만18~25세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며 모집인원은 25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9일까지며 방문, 이메일, 우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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