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사회적기업 '빅워크'와 함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설레는 발걸음'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체 임직원이 어플리케이션을 깔고 한달간 총 3000만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가 총 3000만원을 기부해 혹서기 쪽방촌 지원에 사용한다.
아울러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대면이 적은 '기프트하우스 캠페인'과 '새희망학교' 등은 지속해서 운영하되, 대면이 잦은 사업은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회사 각 분야 전문가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 멘토링으로 전환하고, 임직원이 자녀와 함께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난민 아동에게 전달하는 '희망티 캠페인'도 각 가정에서 진행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에도 무인 기증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사회공헌활동들이 중단될 우려가 있지만, 사실 지금 시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더 큰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비대면 공헌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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