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산업생산 4.4% 증가… "어려움과 불확실성 여전"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20.06.15 13:28
코로나19(COVID-19) 충격으로 주춤했던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4월(3.9%)보다 개선되며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2월 마이너스(-)13.5%로 떨어졌고, 3월에는 -1.1%를 기록했다. 중국의 월간 산업생산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90년 1월 집계 시작 이래 처음이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현재 산업생산은 전반적으로 회복이 잘 되고 있지만 어려움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많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5월 소매판매는 -2.8%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0%에도 못미쳤다. 다만 4월 소매판매(-7.5%)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5월 도시 실업률은 5.9%로, 4월(6.0%)보다 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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