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엄정화, 싱글하우스 공개… "이렇게 남자들이 많이 오다니"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 2020.06.15 08:23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엄정화가 '집사부일체' 사부로 등장해 '섹시 퀸'이라는 타이틀과는 다른 소녀 같은 모습과 싱글로서의 자신의 가치관을 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지날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천만배우 흥행 퀸이자 가요계 영원한 디바 '엄정화'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엄정화 등장에 앞서 김혜수의 칭찬 영상도 공개됐다. 김혜수는 "마돈나에 전 세계가 열광할 때 마돈나를 좋아했지만, 마돈나가 부럽지 않은 건 엄정화라는 아티스트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같은 연기자 입장으로도 경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 청춘의 디바다"라고 극찬했다.

이같은 호응에 엄정화는 "정말 부담스럽다"라며 멋쩍어했다. 이승기는 "오늘 힌트 요정으로 나왔던 이상윤이 사부님과 사랑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엄정화는 "걔는 왜 그런 걸 조심하래?"라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연기를 시작하고 스스로의 연기에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내가 한 연기를 모니터 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너무 못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한 2년 동안은 다양한 연기를 많이 했다. 연극도 하고 예능 연기도 하면서 닥치는 대로 모든 연기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싱글 생활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엄정화는 "외롭긴 하다. 하지만 외롭다고 해서 갑자기 더블이 될 순 없지 않냐. 그래서 내가 처한 이 상황을 슬기롭고 즐겁게 지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엄정화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키운지 8개월이 됐다는 진돗개 '슈퍼'의 환영을 받으며 집 안에 들어선 후 화이트로 꾸며진 집과 넓은 마당에 눈을 떼지 못했다.

엄정화는 "이렇게 많은 남자가 집에 온 건 처음이다"라며 집 안 곳곳을 구경시켜줬다. 특히 오랫동안 키우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탱글이와의 추억이 깃든 오래된 소파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간이 있고 추억이 있는 거라 애착이 가는 것 같다"며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내 옆에 놔두는게 나를 사랑 속에 두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기 스스로를 홀대하지 말고 더 아껴줘야 한다. 싱글로 살면 귀찮다고 잘 안 한다. '나 혼자인데 뭐 이런 걸 해' 이런 마음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고 향초 같은 거 켜주고… 스스로를 위해서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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