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제외한 전역에 호우주의보…최대 80㎜ 예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6.14 11:05

낮 12시 전후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20㎜ 강한 비

14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KLPGA 제공)2020.6.14/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동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서·남·북부에는 각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도내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추자도 27.0㎜, 영실(산지) 14.5㎜, 새별오름(북부) 11.5㎜, 금악(서부) 10.5㎜, 강정(남부) 8㎜ 등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다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이날 낮 12시 전후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비가 내리는 동안 곳에 따라 바람이 초속 9~14m(시속 30~50㎞)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고 도로 역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