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서·남·북부에는 각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도내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추자도 27.0㎜, 영실(산지) 14.5㎜, 새별오름(북부) 11.5㎜, 금악(서부) 10.5㎜, 강정(남부) 8㎜ 등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다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이날 낮 12시 전후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비가 내리는 동안 곳에 따라 바람이 초속 9~14m(시속 30~50㎞)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고 도로 역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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