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속노조 울산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차의 운전석 모듈(크래시 패드)을 생산하는 발포라인의 금형장치를 작동하다 기계에 눌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경위를 조사중인 경찰과 노동지청은 A씨가 작업할 당시 발포 라인에 안전조치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덕양산업 노조측에서도 사고 조사를 위해 사측에 발포 4개 라인의 생산을 중단을 요구해 현재 가동을 멈춘 상태라 부품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사고 라인에서 생산하던 운전석 모듈이 현대차의 인기 SUV인 팰리세이드 부품으로 알려져 이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 라인도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운전석 모듈과 같은 크기가 큰 부품은 공간부족으로 필요시 바로 납품받기 때문에 제고량이 많지 않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가용 재고를 확인중이며, 덕양산업의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 2공장 일부 라인의 생산이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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