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나금융, 올해도 중간배당 추진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0.06.12 09:04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사진제공=뉴스1

하나금융지주가 올해도 중간배당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견고한 수익성을 자랑해 온 만큼 고심 끝에 주주 환원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조만간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기준일) 결정’을 공시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정관상 중간배당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6월 30일로 정하고 있으며, 통상 6월 중순 관련 공시를 해 왔다. 하나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하나금융은 지주사 출범 전 하나은행 체제인 2005년부터 작년까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이 컸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중간배당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은행 건전성 우려 등으로 중간배당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지주는 "중간배당을 추진중이나 최종적인 의사결정은 7월 이사회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김호중 간 유흥주점은 '텐프로'…대리운전은 '의전 서비스'
  4. 4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