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9개월 전 "모든 건 변하니까"…윤계상과 결별 암시였나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0.06.11 13:44
사진 왼쪽부터 배우 윤계상과 이하늬./사진=김창현 기자, 김휘선 기자

배우 윤계상과 이하늬가 7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게 된 가운데, 과거 결별설이 다시 화제되고 있다.

두 사람은 1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별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윤계상, 이하늬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고 전했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2013년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연예계 공식 잉꼬 커플로 알려져 있었다.

과거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때마다 이를 해명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이하늬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이별을 암시하는 것 같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이하늬는 반려견 '감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5년 전 아기 '감사'와 나. 모든 건 변하니까"라며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들. 그런 오늘"이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이하늬와 윤계상이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특히 "다시 돌아오지 않은 날들"이 과거 행복했던 연인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이하늬가 반려견의 과거 사진을 보고, 나이가 많이 든 반려견과의 추억에 젖어서 쓴 글"이라며 "결별과는 무관하다.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 둘은 잘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하늬도 같은 해 10월 영화 '블랙머니' 관련 인터뷰에서 "(윤계상과는)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이 불거져) 나도 너무 놀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강아지와 같이 있는 사진을 보니 나도 어리더라. 5년 전인데. 그 사진에 좀 그런 것을 느껴서 그런 것을 스스럼없이 하는 편이어서 올렸다"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칠 일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NS에서 어디까지 마음을 나눠야 하나 싶더라"며 "의도와 상관없이 그렇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고민인데 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데 한두 분 그렇게 생각하시면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별설이 불거진 지난해 9월로부터 약 9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결별을 인정했다. 같은 소속사와 계약한 이들 중 윤계상은 새로운 소속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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