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형 연구원은 "연료전지 시장은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으로 한국이 글로벌 보급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산퓨얼셀이 국내 시장점유율 약 70%로 독보적 입지를 선점해왔다"며 "주요 매출처는 한국남부발전, 남동발전 등 한국전력 계열사가 주를 이루고 있고 향후 정부주도 정책 지원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 의무 비율이 매년 상향돼 2019년, 2020년 각각 6%, 7%에서 20203년 10%까지 증가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도 2019년 184㎿에서 2023년 30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높은 복합효율과 원가 경쟁력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두산퓨얼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우호적 시장환경으로 두산퓨얼셀은 올해 4월까지 신규수주 60㎿를 달성해 연간 수주 목표 142㎿ 대비 42%를 달성했다"며 "1분기 실적은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 적자 지속으로 부진했으나 고객사의 일시적 납품 스케줄 지연 등 계절적 영향이 컸다"고 했다. 이어 "두산퓨얼셀은 2020년 가이던스로 매출 4523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제시했는데 견조한 수주실적에 따라 2분기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의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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