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가연, 50세 이후 미혼생활 우려 관련 설문조사 공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20.06.10 09:28
최근 이혼과 사별, 사실혼 등을 경험한 후 재혼하는 사례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혼인·이혼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혼인건수 중 재혼건수는 남자 3만 9400건, 여자 4만 4500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혼인 중 남자의 재혼 비율은 16.5%, 여자는 18.6%로 나타났으며 평균 재혼연령은 남자 49.6세, 여자 45.2세였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여론조사 전문기업 리얼미터가 조사한 설문조사(대상: 만 19세 이상 44세 이하 미혼인 1000명 남 575명, 여 425명)에 따르면, 미혼남녀 2명 중 1명(51.8%)이 50세 이후 미혼 생활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일상의 외로움'을 꼽았다. 투병 시 간호인원 부재(20.9%), 자녀 부재한 노후 걱정(13.6%), 경제적 도움의 부족(10%), 기타(3.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미혼 생활의 우려로 '외로움'을 꼽았다는 것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하는 가운데 배우자의 부재와 쓸쓸함이 걱정거리로 내제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6월 재혼 프로모션을 진행,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정회원 가입비 할인과 미팅횟수 2배, 12개월 무이자 할부, 80만원 상당의 A/S 이용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연 커플매니저는 "가정의 달인 지난달부터 재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재혼을 원하는 이는 만남·결정에 있어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한 만큼 재혼 전문 매니저가 직접 섬세하게 관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재혼 프로모션과 관련해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 가연은 소비자가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초혼과 재혼, 노블레스 등 프로그램 분야별로 전문가가 관리하고 있다. 문자·카카오톡과 네이버 플레이스 등으로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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