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화장품 中 시장 진출 기대-신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6.10 08:40
신한금융투자는 동국제약에 대해 그동안 기업가치에 미반영됐던 호재를 반영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6만원을 제시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TC(일반의약품), ETC(전문의약품), 화장품 등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국내 대표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라며 "향후 신사업 추진, 해외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IPO(기업공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2015년부터 '마데카솔'의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헬스케어 부문 매출 고성장을 기록해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 속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하반기 중국 진출 및 채널 다각화 △OTC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센텔리안24은 이미 획득한 중국 위생허가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초기 오프라인 매장 중심에서 향후 오프라인, 면세점 채널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전 매장 진출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 진출 효과를 보수적으로 반영하더라도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약 60%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표 OTC 제품들의 판매 호조도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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