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이저리그 MLB와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가 한국에서 대세 패션 브랜드가 됐다"며 "두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F&F는 중국 수요 확대 등으로 내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1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면세점에서 시작된 MLB의 인기는 중국 온라인 채널 티몰(Tmall) 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매출은 올해 면세 부진으로 5% 감소하나 면세 수요가 되돌아올 경우 해외 사업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등산 등 아웃도어 스포츠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강자 디스커버리에 기회가 찾아왔다"며 "카테고리 확대와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힘입어 내수 매출은 올해와 내년 각각 11%, 7%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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