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6개월째…살이 안 빠지는 5가지 이유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 2020.06.10 04:40

"올해는 기필코" 다짐했지만… 살은 왜 안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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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송모씨(27)는 올해 초 신년 목표로 다이어트를 세웠다. 이왕 할거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느슨하게 임했던 작년과는 달리 계획도 누구보다 완벽하게 짰다. 그러나 한 해의 절반이 다가오는 요즘, 체중계 위에 올라간 송씨는 깜짝 놀랐다. 예상했던 무게보다 오히려 늘어있던 것.

허탈한 마음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온 송씨는 스스로의 6개월을 돌이켜봤다. 살 빼기가 쉽지 않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송씨의 다이어트 방법은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 됐던걸까.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씨넷(CNET)는 '살 빼기 힘든 이유'를 5가지로 분석했다.



1. 단기적인 접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이 중요하다. 단기간 내에, 큰 효과를 보려고 세우는 다이어트는 쉽게 관둘 뿐더러 몸무게가 금방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요요현상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단기적인 식단관리나 일시적으로 과도한 운동은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이어트 계획은 적어도 3개월 이상 내다보고 길게 접근해야 한다.



2. 전부 아니면 전무(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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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인 다이어트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많이 수반되는 방법은 '전부 아니면 전무(無)'의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 시작과 동시에 모든 가공식품을 끊는 식이다. 탄수화물이 들어간 밥과 빵, 유제품으로 구성된 우유, 달걀, 치즈를 전부 안 먹는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지속하기 힘들다. 한 순간 초콜릿이나 작은 유혹이 비집고 들어오면 그만큼 쉽게 무너지게 된다. "이왕 버린 몸"이라는 생각으로 이때부터 조절하지 못하고 전부 먹는다. 애초부터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균형잡힌 식단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더 도움이 된다.



3. "그것 밖에 안 먹어?", "안 빼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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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친구, 가족과 같은 주변 사람들의 협조가 뒷받침될 때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완성된다. 다이어트 중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숟가락을 내려 놓으면 "그것 밖에 안 먹냐", "안 빼도 된다"는 핀잔을 꼭 듣게 된다.


그럴 때마다 주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나 자신과의 다짐을 지켜내는 일이 중요하다. 물론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다이어트를 적극 지지하며 함께 식단을 맞춰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4. 운동보단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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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보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살이 안 빠진다"는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운동만으로 살을 빼는 건 정말 어렵다.

실제로 운동으로 연소할 수 있는 칼로리의 양은 굉장히 적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인 사람이 한 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서 태울 수 있는 칼로리의 양은 450kcal가 채 안된다. 밥 한 공기 정도다. 당신이 국가대표급으로 온종일 운동만 하지 않는 이상 운동으로 살을 빼기란 불가능하다.

결국 다이어트의 완성은 식단이다. 운동과 함께 균형잡힌 식단이 더해져야 살을 뺄 수 있다. 식단없는 운동은 건강한 돼지가 되는 지름길이다.



5.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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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살이 빠지는 걸 방해하는 요소다.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혹은 면역력 저하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일 퇴근 후 집에 돌아가 운동을 하고 균형잡힌 식단으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계획을 세워뒀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나 그날 불시에 야근이 생기거나 친구와의 급작스런 맥주 약속이 잡힌다면 다이어트는 멀어지게 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하루의 끝에는 운동을 하고, 운동 후에는 건강한 저녁 식사를 먹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뒷받침될 때 성공적인 체중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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