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실적 회복 4분기 본격화 예상-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0.06.09 07:57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아프리카TV의 실적이 올해 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프리카TV는 지난 3년간 월간 순방문자 수가 600만명대 초반에서 정체됐다. 그러나 플랫폼 매출은 2017년 792억원에서 지난해 1285억원으로 연평균 27.4%씩 성장해왔다.

이와 관련,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유료사용자 기반 자체를 늘리기 위해 유저 클립 등 사용자 혜택 및 포인트 제도를 강화했다"며 "유료사용자 비중이 지난해 30%대 후반에서 현재 40%대 초반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의 복병은 광고 매출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 비중의 20%를 차지하는 광고가 코로나19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 광고시장 회복 및 성수기 효과, 플랫폼 유료사용자 기반 확대정책 효과 가시화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펀더멘털(기초체력) 회복 및 기저 효과로 실적 회복이 뚜렷한 4분기를 앞둔 시점이 매수 적기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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