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현지 부동산 투자업체 CJ베트남 컴퍼니 리미티드(이하 CJ베트남)의 보유 지분 25%를 처분한다고 8일 밝혔다. 금액은 324억1300만원이며 다음 달 3일 최종 처분 할 예정이다. 자기자본 6011억원 대비 5.4%에 해당하는 규모다.
CGV는 처분 목적에 대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앞서 CGV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손실이 1185억원에 달한다.
매각이 결정된 CJ베트남은 현지에서 CJ그룹 베트남 사옥 건설을 추진 중인 부동산 투자 업체다. CGV와 CJ 대한통운, CJ ENM이 각각 2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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