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74% 오른 2만2863.73에, 토픽스지수는 0.54% 상승한 1612.48로 장을 마감했다. 오늘로 일본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오전에는 증시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가 잇따르면서 소폭 하락했으나 미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다우지수 선물이 상승하면서 일본 증시도 후반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분석했다.
신문은 5월 미국 고용 통계 발표를 앞두고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개선됐을 거란 기대도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봤다. 또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매수 한도를 확대하고 기한을 연장하는 등 추가 금융 완화를 결정한 게 일본 증시의 투심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 상승한 293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미·중 간 갈등 재점화 우려 속에서 장중 등락을 반복했으나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앞서면서 장 후반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3% 상승한 2만4788.22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0.76% 오른 1만1479.4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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