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근로복지공단과 산업단지·중소기업 집적지역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근로복지공단은 20억원 이내에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90%, 월간 인건비 1인당 120만원, 운영비 520만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지털단지 내 지스퀘어 어린이집을 발굴하는 등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산단공은 2014년부터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지난해까지 27개 국가산단 내 160여개 어린이집을 운영해왔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산업단지 근로자와 입주기업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육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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