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오늘 21대 국회 문 연다"

머니투데이 이해진 , 이지윤 기자 | 2020.06.05 09:31

[the30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하늘이 두쪽 나도 내일 본회의 열 것, 미래통합당의 협조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6.4/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법에 따라 5일 21대 국회를 개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오늘 21대 국회 문을 열겠다"며 "국회법 절차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준법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이 이날 개원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단독 개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났으나 5일 개원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연 뒤 10시 본회의 시작 전까지 민주당에 개원 참여 여부를 알리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역대 국회는 부끄럽게도 지각개원이 다반사였다"며 13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원구성에 평균 41.4일이 걸렸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가 우선이다"고 힘줘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미증유의 위기에 처했다. 하반기 고용충격 속 경제를 회복하고 국민 일자리를 지켜내야 한다"며 "그 시작이 바로 오늘 국회 문을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는 것이다"고 짚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 시작 전까지 통합당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본회의 시작까지 통합당에 국회 참석을 기다리겠다"며 "하지만 오늘 법을 지켜 국회 문 연다는 원칙 절대 바뀔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통합당이 끝내 국회 문 여는 것을 거부한다 해도 민당은 법과 원칙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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