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유진이 연예계 데뷔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유진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회사를 나온 상태"라고 글을 올렸다.
고유진은 "데뷔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며 "운과 타이밍이 따라줘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좋지 않은 일도 많았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유진은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앞으로 비연예인으로 살 것 같다"며 "팬들에게는 개인 사정상 회사나 데뷔에 대해서 전혀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고유진은 "아이돌 연습생이 아닌 비연예인인 나를 좋아해 주실 수 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좋은 콘텐츠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면서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며 살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유진은 2018년 '프로듀스48'에 출연해 뛰어난 춤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즈원 (IZ*ONE) 멤버 선발 기준인 최종 12인에 들지 못해, 소속사를 옮겨가며 아이돌 데뷔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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