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주민센터·약국 방문…무단이탈 사례 3명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6.04 13:07

자가격리자 4만1245명…안심밴드 착용자 21명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에 앞서 '자가격리 위반자 안심밴드'를 살펴보고 있다. 2020.4.24/뉴스1
자가격리 중 주민센터, 약국 등을 방문한 무단이탈자 3명이 적발됐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자가 4만1245명이라고 발표했다. 자택 격리자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설치율은 90.6%를 기록했다.

전날 무단이탈자 3명이 주민센터나 약국 방문을 위해 자가격리장소를 이탈했다. 중대본은 이중 1명은 고발하고, 나머지 2명은 계도하기로 했다.

누적 안심밴드 착용자는 99명이다. 이중 78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21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 전날 음식점·카페 6551개소, 실내체육시설 1165개소 등 41개 분야 4만3418개 시설을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 사례 764건을 적발했다. 위반사항은 주로 마스크 미착용, 발열체크 미흡 등이었다.

전라남도는 전날부터 경로당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경로당 9121개소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경상북도는 병의원 190개소을 방문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방역소독을 했다.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합동으로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7912개 시설을 대상으로 심야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4421개소가 영업 중지 중이었다. 영업 중이던 3491개소 중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한 2개소가 적발됐다. 정부는 이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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