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온라인 소비 이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카테고리는 명품"이라며 "백화점 중에서도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는 중저가 의류/잡화 객수 감소로 인한 매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의 명품 매출 비중은 약 30%다. 10~20% 수준인 경쟁사보다 크다. 명품은 높은 객단가, 브랜드의 일관된 가격 정책, 아이쇼핑 수요 덕에 온라인 공세에서 자유롭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백화점 채널의 완벽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꾸준한 명품 수요에 따라 신세계가 가장 빠른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신세계의 신세계인터네셔날, 까사미아 등의 자회사는 유통 채널의 MD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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