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할머니들 연쇄 성폭행'…50대 유력 용의자 검거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20.06.04 07:28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전남에서 할머니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경찰청은 지역 내 미제 성폭력 사건 다수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초 한 지역에서만 여러 명의 할머니들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범행 현장에 남은 용의자의 유전자 정보(DNA)와 인상착의를 토대로 유력 용의자로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주택에 침입해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심야시간에 A씨가 해당 지역을 돌아다닌 사실을 확인했다. 유전자 정보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광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행적과 여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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