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질서!"…트럼프, 경찰에 시위 강력대응 촉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6.03 21: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백악관을 나와 세인트존스 교회로 향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흑인 사망 분노시위에 대해 경찰에 "강하게 대응하라"(get tough)고 촉구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가 폭력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을 계속 리트윗하며 강경 진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 시내 쇼핑가 상점들의 파손된 유리 사진을 리트윗하며 "주 방위군이 준비됐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밀워키에서 시위대가 경찰에 화염병을 던졌다는 내용을 리트윗하며 "경찰, 강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MSDNC(MSNBC 방송과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연합했다고 비꼬는 말)와 CNN에서 나오는 완전히 편향된 뉴스(?)를 보기가 정말 역겹다"며 "그것들은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처럼 DNC의 분파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지난 대선)보다도 (상황이) 악화됐지만, 우리는 크게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앞서 CNN은 현재 미국 내 흑인사망 시위에서 폭력 양상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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