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스타벅스 특별 세무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0.06.03 21:04
국세청이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16년 정기 세무조사 이후 4년만이다.

3일 식음료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2주전부터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특별 세무조사로 다국적기업의 국제 거래 관련 탈세 조사나 역외탈세 조사 등을 주로 담당하는 국제거래조사국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최근 다국적 기업들의 국제거래에서 탈세 조사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세무조사 역시 해외에서 원두 등 원료를 수입하는 등의 거래에서 탈세, 탈루 혐의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서 지난 2016년과 2012년 각각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조사 역시 통상적인 범위 내의 세무조사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과거 선례와 이번 조사 과정 등을 감안했을 때 통상적인 세무조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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