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논현지점 설계사 확진…접촉자 52명 격리·검체검사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0.06.03 20:24
삼성화재 논현지점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보험설계사의 접촉자는 52명 규모라는 역학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남구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근무지인 삼성화재 논현지점에 출근한 지난 1일 발열 등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고 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지점 전 직원 49명과 같은 건물 내에서 만난 지인 3명 등이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에 강남구는 접촉자들이 자가격리하고 검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강남구는 삼성화재 논현지점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등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지점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사무실은 오는 7일까지 자진 폐쇄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해당 건물 내 역삼·삼성·서초 등 세무서 3개소 직원 600여명이 근무 중이나 엘리베이터를 별도 사용하고 있어 교차감염 우려는 없다"며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주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코로나19가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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